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지식산업센터 상가, ‘틈새 투자처’ 부상 이유

상가 인기 속에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 선점가치 ‘쏠쏠’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들이 틈새 투자처로 부상하면서 인기다. 자체 업무시설의 고정적인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어 안정적인데다 독점성과 희소성 등이 높다는 이유 때문이다.

실제로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의 경우 안정적이라 선호받는다. 대부분 전체 연면적의 10% 내외만 만들어지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으며, 내부 업종들도 겹치지 않도록 MD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아 독점성도 일정 이상 보장된다. 더욱이 일반 아파트 단지 내 상가와 다르게 소비력이 좋은 기업 근로자들이 주된 대상이기 때문에 상권도 쉽게 활성화되기 마련이며, 이와 관련해 편의점이나 구내식당, 문구점 등 입주 기업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업종은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업무시설로 출퇴근 편의가 높은 곳에 만들어지다 보니 역이나 주요 도로 등의 접근성도 좋아 주변 유동인구들도 풍족하다. 도심의 초고층 오피스들과는 다르게 지식산업센터는 규모가 클수록 넓은 부지면적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저층부에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 장점 중 하나다.

때문에 상가의 가치도 일반적인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등보다 높다. 국세청의 상업용건물 기준시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구로동 대륭포스트타워 1(212-8번지) 내 상가 지상 1층 기준시가는 1㎡당 359만2000원~426만6000원 반면, 인근 구로 우성아파트 내 상가건물인 우성상가(607-1번지)의 지상 1층 기준시가는 1㎡당 125만8000원~160만1000원으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에이스하이테크시티(55-20번지)내 상가 지상 1층 기준시가는 1㎡당 181만9000원~682만3000원을 형성하는, 반면 인근 대동오피스텔(83-4번지) 단지 내 상가의 경우 1㎡당 243만4000원~425만4000원 수준으로, 전반적인 기준시가가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중심의 공장 밀집지와 다르게 화이트칼라 근무인력들이 풍족해 내부 소비가 빠르게 이뤄지며 도심 인접지역에 위치해 있어 외부 수요까지 끌어들일 수 있다”며 “단, 주변 배후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는 다른 시설들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처럼 새로운 틈새 투자처로 부각된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가 대거 분양 중이다.



김포 한강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F-2-2블록(장기동)에 들어서는 마스터 비즈파크는 지하 3층~지상 7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 374실, 상가 54호실 규모이다. 이 중, 지상 1층이 상가로 꾸며진다. 지식산업센터는 분양 마감이 임박해있으며, 단지 내 상가도 분양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마스터 비즈파크 주변으로는 국민연금관리공단, KT&G, 한국농어촌공사, 김포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공기업이 들어와있으며, KB전산센터, 한국전력공사, 호텔 등이 조성을 완료하였거나 조성진행 중이다. 단지 맞은 편에는 종합의료시설부지가 예정되어 있어,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기업 외에도 외부수요가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현재 상가를 분양중인 군포 에이스하이테크시티는 군포시 당정동 181-43번지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이며, 지상 1~2층이 상가로 조성될 예정으로 27호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군포역에서 도로보 약 7분 거리에 떨어져 있으며 지식산업센터 내 고정수요와 함께, LS전선 R&D센터, 농심 공장 등 인근에 폭넓은 수요를 갖추었다.



구리갈매지구에 건립되는 ‘구리스마트벤처타워’는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로 총 28실의 상가가 분양 중이다. 상가는 지상 1~2층으로 구성되며, 1층은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된다. 경춘선 별내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8호선 연장 공사가 2022년 완공 예정으로 교통여건과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