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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만에 주차결제' 카카오주차 내달 출발

공영·쇼핑몰 등 국내 최대 제휴

내비와 연동 주변 주차장 안내

차량번호 인식만으로 결제도 OK







카카오의 주차장 안내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주차’가 국내 최대 규모의 제휴를 통해 다음달 중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주차장은 물론이고 대형 쇼핑몰·백화점과 공항 등에도 카카오의 주차 안내 서비스가 적용된다.

27일 카카오에 따르면 교통 안내 전문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주차 서비스 출시를 위해 이미 전국 약 900곳의 주차장과 제휴를 체결했다.

카카오주차의 대표적인 제휴 기관은 서울시와 경기도 부천시다. 각 지방자치단체에 속한 공영주차장을 카카오주차로 예약해 이용한 뒤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또 현대아이파크(용산점)과 현대백화점(판교점)을 비롯해 인천·김포국제공항 내 주차 공간도 카카오주차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제휴 주차장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파트너에 새로운 자동 입·출차 시스템(LPR)을 무상 업그레이드해줄 예정이다.



카카오주차는 별도 앱으로 출시될 예정이지만 길 안내 서비스인 ‘카카오내비’와 ‘카카오맵’ 등 카카오의 다른 플랫폼에서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카오내비에 ‘강남역 2호선’으로 목적지를 등록하면 주변 제휴 주차장과 이용 요금, 예약 가능 여부 등을 안내해 준다. 카카오의 대표 플랫폼인 카카오톡과의 연동 기능도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주차 사용자는 미리 앱에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주차장을 빠져나갈 때 관리자를 대면하거나 무인정산기로 결제할 필요가 없다. 출구에서 차량 번호판만 인식되면 주차장 이용 시간이 자동으로 계산돼 카드로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차량이 주차장을 빠져나갈 때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20~30초에서 1~2초 수준으로 크게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지난 2016년 2월 주차 서비스 전문 앱 ‘파크히어’ 운영사 파킹스퀘어를 인수한 뒤 카카오주차 출시를 준비했다. 최근에는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드라이버’(대리운전 호출) 서비스를 전문으로 운영하는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를 별도 자회사로 설립하면서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텍사스퍼시픽그룹(TPG) 컨소시엄으로부터 5,000억원을 투자받았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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