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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 담보대출 시행 4년만에 대출규모 2,787억원 달해

산업은행 1,787억원, 기업은행 983억원, 국민은행 17억원 등

국내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권(IP·Intellectual Property)을 담보로 금융권으로부터 대출한 규모가 약 2,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현재 누적액 기준으로 IP 담보대출 규모는 산업은행 1,787억원, 기업은행 983억원, 국민은행 17억원 등 총 2,787억원으로 집계됐다.

2013년 KDB 산업은행이 국내 최초로 IP 담보대출을 시행한 이후 4년만에 2,8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지식재산권을 담보로 대출되는 등 중소기업들이 IP금융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IP 담보대출이 활성화된 것은 특허청이 발명 평가기관 13개에 평가비용을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술평가시스템을 구축해 IP 평가를 위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허청은 2012년부터 지난 7월까지 111억원의 IP 가치평가 비용을 지원했고 가치평가 비용을 지원받았던 중소기업은 금융기관으로부터 총 1조187억원의 자금을 조달받는데 성공했다.



김규환 의원은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자금여유가 없는 중소기업들이 연구개발 성과물인 IP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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