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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추석 연휴기간 해외 여행객 감염병 주의하세요”

질병관리본부는 추석 연휴기간에 해외를 떠나는 여행객의 감염병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먼저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은 출발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서 여행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여행 중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외출 후나 식사 전에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음식은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옷을 입거나 해충퇴치제를 사용하고 여행지에서는 조류나 낙타 등과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병 사례는 2010년 이후 매년 400명 이상 신고되고 있다. 지난해는 541명을 기록해 2015년 491명보다 10.2% 늘었다. 올해는 지난 25일 기준 37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440명에 비해 14.1% 감소했지만 올해 추석 연휴가 최장 10일에 달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해외 유입 감염병은 모기를 매개로 하는 뎅기열, 말라리아,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등과 식품이 매개인 콜레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이 있다. 특히 중동과 중국에서는 각각 메르스와 동물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 여행 중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검역 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한 경우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여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귀국 후에 발열, 설사 또는 호흡기 이상 등 감염병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하여 상담을 받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해외 여행 여부를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여행 전 해당 국가의 감염병 발생 유무를 확인하고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하는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임신부나 임신 계획이 있는 사람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 시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카 바이러스가 발생한 국가로 여행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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