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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도시 작전...트럼프發 불법체류자 체포작전

불법체류자 보호도시 은신처 급습…

안전도시 작전...트럼프發 불법체류자 체포작전




미 언론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대대적인 불법체류자(불체자) 단속 작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작전명은 ‘안전 도시’(Safe City)로 명명됐으며 ICE 요원들은 불체자 보호도시(Sanctuary City)로 알려진 지역에에서 불법체류자 은신지를 겨냥해 과감하게 급습작전을 펼쳤다.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불체자 보호도시를 자처하고 있는 LA와 인근 지역에서만 167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번 작전은 미국 내 1천200만 명으로 추정되는 불체자를 모두 단속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행정부의 광범위한 행정지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민당국의 불체자 조사에 전혀 협조하지 않고 있는 불체자 보호 지자체를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라 전해진다.

ICE의 톰 허먼 국장대행은 “불체자 보호 지자체는 우리 요원들을 수감시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용인하지 않음으로써 정당한 법 집행으로부터 범죄자들에게 방패막이가 돼주는가 하면 불법 입국자를 양산하는 자석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번 체포 작전 중 300여 명이 범죄 전력을 갖고 있으며, 104명은 이미 한 번 이상 추방됐다가 다시 불법 입국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불체자 검거 소식이 알려지자 이민자 단체는 즉각 반발했다.

(사진=ICE 홈페이지 캡처)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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