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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김남길X김아중, 우주의 기운이 함께한 '해피엔딩'

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 최종회가 최고 8.7%를 기록,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사진=tvN ‘명불허전’ 방송 캡처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극본 김은희, 제작 본팩토리) 최종회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6.9%, 최고 8.7%를 기록,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신선한 소재와 김남길, 김아중의 열연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명불허전’은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았으며, ‘비밀의 숲’에 이어 tvN 토일드라마의 성공을 이끌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애틋하고 아련한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깊은 여운을 남기며 종영했다. 각자가 있어야 할 곳에 남기로 결심한 허임(김남길 분)과 최연경(김아중 분)은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면서도 다가오는 이별을 준비했다. 최연경은 숨죽여 오열했고, 허임은 그런 최연경을 지켜보며 가슴 아파했다. 그럼에도 이별은 다가왔다. 허임은 “그대의 웃음만 가져가겠다”며 마지막 입맞춤을 나눴다. 최연경은 조선으로 돌아가기 위해 심장에 대침을 꽂는 허임의 고통을 함께하며 가슴 아픈 이별을 했다. 다시 돌아간 조선에서 침통은 사라졌고 조선 왕복은 그렇게 끝났다.

허임은 조선 곳곳을 누비며 죽음의 고통과 비명이 끊이지 않는 땅에서 침 하나로 생명을 구했다. 최연경도 최선을 다해 환자를 살리는 의사의 삶을 살아갔다. 두 사람은 의원의 숙명을 받아들이고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바쁜 시간들 사이에도 서로를 그리워했다. 그렇게 각자의 삶을 사는 두 사람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 찾아왔다. 허임과 막개(문가영 분)에게 죽을 위기가 닥치자 다시 침통이 돌아온 것. 서울역에서 의료 봉사를 하던 최연경 앞에 2년만의 허임이 나타났다. 400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다시 재회한 두 사람. 담담하게 주고받는 대화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그리움과 애틋함이 절절히 전해지는 목소리와 눈빛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명불허전’은 마지막까지 예측불가의 전개 속 절절한 감정선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을 울렸다. 서로를 가장 잘 알기에 가능했던 이별신은 애절한 감정의 정점을 찍었다. “메스를 든 손, 흰 가운을 입은 모습, 환자를 향한 그대의 마음을 가져가겠다. 그대로 인해 뛰었던 내 심장만 기억해달라”는 허임의 대사에 누구보다 연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최천술에게 “나 저 사람 따라가면 안 돼요. 이제 저 사람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라며 눈물을 토해내는 최연경의 오열도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조선으로 돌아가기 위해 함께 허임의 가슴을 찌르는 장면은 두 사람의 고통을 절절히 그리며 눈물을 자아냈다. 의사로서의 결심과 사랑하는 이와 이별을 맞아야 하는 평범한 연인의 아픔을 섬세하고 절절하게 표현한 김남길, 김아중의 연기력은 마지막 회까지 빛났다.

마지막까지 의미와 재미, 여운까지 놓치지 않는 전개도 몰입감을 높였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평범한 일상 대신 의사로서의 숙명을 선택한 허임과 최연경이 각자의 자리에서 의원(의사)으로 살아가는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 감동적이었다.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전란 곳곳을 누비며 활약한 허임은 선조보다 백성의 치료를 우선시 하는 진짜 의원이 돼 있었다. 최연경은 여전히 상사에게도 직설적인 말을 내뱉는 모습이었지만 환자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의사로 한 뼘 더 성장해있었다. 그런 두 사람에게 선물처럼 찾아온 재회였기에 더욱 애틋하고 깊은 여운을 남길 수 있었다.

한편,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한의사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이다. 김남길과 김아중 꿀조합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었고, 매회 예측 불가한 조선왕복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명불허전’ 후속으로 ‘변혁의 사랑’이 오는 10월 14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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