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추석 당일인 4일 수도권·강원·전라북도 지역에서 달을 볼 수 있겠다고 2일 예측했다.
기상청 추석 기상전망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4일은 구름양이 많아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전라북도에서만 달을 관측할 수 있겠다. 이마저도 상층(5km 이상)의 두꺼운 구름 사이로 어렴풋이 달을 볼 수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관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다.
3일과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중부지방 10℃ 내외, 남부지방 15℃ 내외로 날씨가 쌀쌀하겠다. 동해안 지방은 3일과 4일 아침에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는 4일 오전에만 비가 내리겠다.
5일부터는 전라남도와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6일 새벽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낮 기온은 19도~24도로 평년과 비슷하다. 6일 낮 서쪽지역부터 점차 개겠으나 제주도와 남해안 쪽은 비가 많이 내리겠다. 동해안 지방은 6일 밤까지 비가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7일과 9일 연휴 막바지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9일 오후부터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점차 구름이 끼겠다. 낮부터는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평년보다 높은 경향을 보이겠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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