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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재 요람’ 마이스터고, 적성검사부터 꼼꼼히

적성검사 비율 높아…사전 검사 권해

취업 전제인 만큼 본인 성향 파악해야

교과 최대 50%…전공 적합 중시 전형도

서울 소재 마이스터고인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삼성 SDS 사옥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산업현장에서 활약할 인재 양성의 요람인 마이스터고·특성화고가 내달부터 본격적인 입시 일정에 돌입한다. 기술·기능 인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크게 높아진데다 높은 취업률 등으로 매년 경쟁률이 상승하는 추세여서 학생들은 진학 준비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마이스터고는 올해 전국 47개 학교에서 6,140명을 선발한다. 마이스터고의 경우 입학 가능성보다 ‘본인의 성향’에 맞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기업 맞춤형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학교인 만큼 전문·심화 교육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마이스터고는 학비가 전액 면제되는 대신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취업 전제인 만큼 졸업 후 곧바로 대학 진학을 하기에는 다소간 어려움이 따른다. 마이스터고·특성화고에 불합격해도 일반고 지원이 가능하지만, 합격 시에는 일반계고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마이스터고 입시는 이를 감안해 성적이나 면접 점수 외에 ‘적성검사’ 비율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직업과 곧바로 연결되는 특성이 강한 만큼 처음부터 본인의 적성과 얼마나 맞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인기 많은 전공을 지원하기보다 본인에게 잘 맞는 전공을 우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진로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커리어넷 홈페이지(www.career.go.kr)를 통해 진로심리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마이스터고 일반 전형의 경우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교과성적 30~40%, 적성검사 20%, 심층면접 20% 비율로 배점이 반영된다. 교과성적 반영 비율은 최대 50%까지다. 학교 특성상 교과 성적 중 기술·가정 과목을 반드시 포함하고 가중치 또한 높은 편이다. 전공에 대한 준비도가 높다면 성적보다 전공적합성 평가 비율이 높은 마이스터인재전형 등 특별전형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출석·봉사활동 점수가 필수로 반영되는 만큼 이 부분 관리도 중요하다. 봉사활동은 중학교 3년 동안 45시간을 채우면 최대 배점을 받을 수 있다. 봉사활동에 자신이 있다면 봉사활동 우수자를 선발하는 특별전형을 노려볼 수도 있다. 출석은 개근시 만점을 부여하고 결석 1회당 점수가 차감되는 방식이다. 대체적인 틀은 비슷하지만 세부적으로는 학교·전공에 따라 편차가 심한 만큼 사전에 입시 요강을 확인해 꼼꼼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

마이스터고의 입시 전형은 이미 전형 절차가 끝난 공군항공과학고를 제외하고 10월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11월 말~12월 초 진행되는 특성화고 전형보다 앞선다. 원서 마감일은 학교마다 다르므로 사전에 체크해야 한다. 전국 지역이 선발 대상이지만 소재 지역 내 학생 선발 숫자가 많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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