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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고 비…도로 미끄러워 교통안전 주의

추석 연휴 7일째인 6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밤 들어 그칠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남해안, 제주도에 10∼4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부지방(남해안과 동해안 제외)과 울릉도, 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20mm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서해5도에는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도 산지와 제주도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날부터 6일 오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83.5㎜, 성판악 63.5㎜, 신례(서귀포) 62㎜, 완도읍 41㎜ 등이다.



비가 그치고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6일 밤부터 7일 아침까지 전국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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