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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듀오가 온다…다비치, 11일 싱글

플라이투더스카이도 내달 새앨범으로 컴백

‘음원 강자’인 여성듀오 다비치(이해리·강민경)와 국내 대표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브라이언)가 아이돌 그룹의 새 앨범이 쏟아지는 가을에 잇달아 컴백한다.

다비치의 소속사 CJ E&M은 다비치가 11일 오후 6시 새 싱글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곡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앨범 이후 1년 만이다.

다비치는 이번 노래를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과 함께 작업했다.

블랙아이드필승은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와 트와이스의 ‘우아하게’, ‘치어 업’(Cheer Up), ‘TT’ 등을 히트시킨 프로듀싱팀으로 다비치와는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2008년 데뷔한 다비치는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시작으로 ‘슬픈 다짐’, ‘시간아 멈춰라’, ‘사랑과 전쟁’, ‘8282’, ‘사고쳤어요’,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차트 정상을 찍었다.

11월에는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새 앨범을 내고 2년여 만에 컴백한다. 2015년 9월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러브&헤이트’(Love&Hate)에 이은 신보다.

공백기 동안 두 멤버는 개인 활동에 집중했다. 그중 환희는 올해 3월, 5년 8개월 만의 솔로 음원 ‘그래’를 내고 데뷔 이래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으며 MBC TV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하는 등 여러 활동을 펼쳤다.



1999년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로 데뷔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가슴 아파도’, ‘미싱 유’(Missing you), ‘남자답게’, ‘습관’, ‘그대는 모르죠’, ‘중력’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올해 데뷔 18주년을 맞았다. 2009년 데뷔 10주년 기념 8집 ‘디세니엄’(Decennium) 이후 개별 활동을 하다가 2014년 5년 만에 다시 뭉쳐 9집 ‘컨티뉴엄’(CONTINUUM)을 내고 팀 활동을 재개했다.

이들은 새 앨범에 이어 연말 단독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여성듀오 다비치(왼쪽부터 강민경, 이해리)/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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