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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 울려 퍼지는 두 남자의 첼로 선율

첼리스트이자 카이스트 전문연구원인 고봉인(32)과 한국 대표 현악사중주 ‘노부스 콰르텟’의 첼리스트 문웅휘(29)가 오는 18일 서울 가회동성당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

고봉인은 과학과 음악이라는 두 갈래 길을 함께 걷고 있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카이스트에서 유방암 줄기세포를 연구 중인 그는 올해 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맞아 윤이상 음악 스페셜리스트로서 더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웅휘는 2012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14년 2월 제11회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에서도 우승하며 한국 실내악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노부스 콰르텟’ 멤버다. 유럽을 주 무대로 다양한 연주에 참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대음악 연주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각기 다른 음악 여정을 걸어왔지만, 첼로라는 교집합을 공유한 이들은 이번 리사이틀에서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교감한다.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비발디의 첼로와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소나타, 하이든의 현악2중주 등을 연주한다. 또한 파가니니의 오페라 이집트의 모세 주제에 의한 변주곡(첼로2중주 편곡 버전), 클렝겔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모음곡 등도 들려준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첼리스트 고봉인(좌)-문웅휘 /사진제공=목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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