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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식→여는 말’, ‘제창→다함께 부르기’…한글날 우리말 식순 눈길

9일 오전10시 ‘571돌 한글날’ 경축식

지난해 570돌 한글날 경축식 모습. /서울경제DB




행정안전부는 9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마음을 그려내는 빛, 한글’이라는 주제로 ‘571돌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경축식에는 주요 인사와 사회 각계 대표, 주한 외교사절, 시민, 학생 등 약 3,0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한글날 경축식의 식순 명칭은 과거 딱딱한 한자로 쓰던 관행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쉬운 우리말로 풀어 적었다. ‘개식’은 ‘여는 말’로 ‘애국가 제창’은 ‘애국가 다 함께 부르기’로 바꿨다. ‘훈민정음 서문 봉독’도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로, ‘경축사’는 ‘축하 말씀’으로 풀어썼다. 또 ‘경축공연’은 ‘축하공연’으로, ‘한글날 노래 제창’은 ‘한글날 노래 다 함께 부르기’로, ‘폐식’은 ‘닫는 말’로 바꿔 부른다.

애국가는 한글학교 교사와 봉사단원, 다문화가정 2세 어린이 등이 무대에 올라 객석에 있는 모든 참석자와 함께 4절까지 부른다. 경축공연에서는 한글을 몰라 생긴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과 한글의 실용성, 우수성을 보여주는 노래 ‘한글, 피어나다’가 합창 된다.



한글 유공자 포상은 국어학과 국어문화의 독자성 연구 등으로 한글 발전에 기여한 송민 국민대 명예교수와 스페인에서 한글의 전파, 발전에 힘을 써 온 안토니오 도메넥 스페인 말라가대학 교수 등 개인 6명과 단체 4곳에 각각 주어진다.

중앙 경축식과 별도로 각 지자체와 재외 공관에서도 훈민정음 반포식 재현, 외국인 대상 우리말 겨루기, 한글 글짓기,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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