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0일 미국 기업들의 올해 3·4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며 사상 최고치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84.63포인트(0.37%) 상승한 22,845.70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70포인트(0.38%) 높은 2,554.43을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22.31포인트(0.34%) 오른 6,602.04에 움직였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22,850.51과 2,555.23까지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6,608.30까지 올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에도 다우와 나스닥 지수는 역대 최고가로 상승 출발했었다.
시장은 기업 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올해 3분기 S&P 500 기업들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할 전망이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현재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상황이기 때문에 실제로 발표되는 실적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거나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한다면 증시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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