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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주 “청불 ‘뫼비우스’ 출연, 10대도 가능한 연기 보여주고 싶었다”(인터뷰)

배우 서영주가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배우 서영주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서경스타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서영주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서울경제스타와 만나 KBS 2TV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종영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서영주는 자신의 과거 필모그래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영화 ‘뫼비우스’를 촬영했던 시기를 언급했다. 김기덕 감독 연출의 2013년 개봉작 ‘뫼비우스’는 미성년자가 포함된 배우들의 파격적 성애 묘사로 ‘문제적 작품’이라 지적 받은 바 있다.

지난 8월 초에는 여배우 A 씨가 ‘뫼비우스’의 주연으로 촬영하며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감정신의 표현 이유로 폭행과 난처한 신을 강요 당했다며 김기덕 감독을 고소, 영화 외적으로도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당시 16세 나이로 작품에 참여했던 서영주에게는 미성년자 신분으로 파격적인 장면이 삽입된 청불 영화에 참여했다는 것 자체로 의문의 시선이 쏠리기도 했다.

서영주는 “A 씨 논란이 터지고 나에게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냐’고 묻는 연락들을 받았다. 하지만 나조차 그 분을 직접 뵌 적은 없었다. 단지 어떤 분이 촬영하다가 나갔다는 얘기만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 나는 미성년자였지만 합법적인 절차 아래서 허락을 받고 촬영했다. 별일 없이 촬영은 잘 진행됐다. 일주일만에 촬영을 금방 끝냈다”고 전했다.

여기에 서영주는 “처음에는 작품 대본을 보고 내용이 이해가지 않았다. 일부 장면에 대해서는 감독님에게 ‘이 장면이 왜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직접 설명을 해줬다. 그러고서 장면 이해를 했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어떤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던 것인지 묻자 “극 중 어린 아들의 연기를 20대가 표현한다면 거짓 같다고 생각했다. 10대도 이런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영주는 지난 3일까지 8부작으로 방영된 KBS 2TV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작품 참여 후 9월 8일부터 10월 29일까지 공연하는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관객과 만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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