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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트럼프 내달초 서울서 정상회담...북핵 공조 속 FTA 담판 짓나

文, 내달 8∼14일 첫 동남아 순방…APEC·ASEAN+3 참석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초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의를 한다.

세 번째 만남인 이번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중국 방문 일정 사이에 잡혀 있어 북핵 해법에 대한 한·미·일·중 4강 공조 완성 여부를 판가름 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한미 FTA 등 양국 간 경제·통상현안과 관련한 담판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중일 순방 일정에 맞춰 양국 간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동남아 3개국을 순방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11월8~10일에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10~11일에는 베트남에 들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 등을 소화하고 13~14일에는 필리핀을 방문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3(ASEAN+3)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일정을 치른다.



최근 동북아평화외교단의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한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아시아 순방에서 북핵 대응방향을 일본과 먼저 협의하고 한국과 미일 협의 사항을 논의한 뒤 중국에 가서 담판을 지을 수 있다는 게 미국 워싱턴 정가의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방미했던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미 FTA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FTA 폐기 공약과 관련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은 지키는 대신 한미 FTA를 폐기하려 한다는 워싱턴 정가의 분석이 많아 이 같은 우려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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