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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배달] 핫펠트(예은)의 꾹꾹 눌러쓴 진심…'새 신발'로 내딛는 또다른 길

새로운 시작, 지금 핫펠트(예은)의 마음은 설렘일까 두려움일까.

/사진=아메바컬쳐




핫펠트(예은)은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앨범 ‘마이네(MEiNE)’ 타이틀곡 ‘새 신발 (I Wander)(Feat. 개코)’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오랜 시간 몸담았던 걸그룹 원더걸스의 해체 이후 아메바컬쳐로 이적한 핫펠트는 독일어로 ‘나의 것, 내가 가진 것’이라는 앨범명의 뜻처럼 데뷔 이후 지난 10년간 한 번도 꺼내지 못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그리며 아티스트로서 성장해 나가기 위한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그 가운데 타이틀곡 ‘새 신발(I Wander)(Feat. 개코)’은 아메바컬쳐의 수장인 개코가 곡 제작은 물론 피처링까지 참여한 곡으로 새로운 둥지를 만난 핫펠트의 새 시작을 새 신발에 비유해 만든 곡이다. 중독성 있고 세련된 R&B 사운드에 핫펠트의 매력적인 음색이 어우러져 매력을 더한다.

앞서 지난 2014년 발표한 개코의 솔로 앨범 ‘레딘그레이(REDINGRAY)’의 타이틀곡 ‘화장 지웠어’에 참여한 바 있는 핫펠트는 3년 만에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새 신발을 샀어요/ 어울리긴 해도 아직 어색해요/ 길이 들어야겠죠 걷기도 전에 뒤꿈치가 걱정돼요/ 어디로 갈지 어디로 데려갈지/ 두려움 반 설레임 반/ 이 오르막 다음에 내리막이라도/ 난 궁금한 것뿐이야/ 걷다가 멈추다가/ 뛰다가 서 있다 보면/ 언젠간 편해질 거야 익숙해질 거야’

마치 한 글자 한 글자를 연필로 꾹꾹 눌러 쓴 듯, 이 곡은 시종일관 현재 핫펠트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다. 원더걸스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과 과거의 영광을 모두 내려놓은 핫펠트는 이 곡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서 온전히 자신만의 발걸음을 내딛는 설렘과 두려운 마음을 노래에 반영했다.

롤러코스터를 타듯 많은 변화를 겪어온 핫펠트는 이 곡을 통해 숨고르기를 하며 오롯이 솔로 아티스트 핫펠트로서 대중을 만나기 위한 출발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야기와 음악을 시작한 핫펠트가 보여줄 앞으로의 수많은 음악들이 기대되는 순간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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