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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제도 강화 첫 적용 견본주택 가보니] 중장년 실수요자 몰려…'청약 셀프 진단지' 나눠주기도

'래미안 DMC 루센티아'

오픈 첫날 방문객 5,000명 북적

전용 85㎡ 이하 100% 가점제에

20·30대 사회초년생 등은 드물어

"분양당첨 안정권 60점대" 전망

13일 서울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래미안 DMC 루센티아’ 모델하우스 행사장에서 방문객들이 조감도를 보며 상담을 받고 있다. /한동훈기자




“청약 가점이 60점대인데 당첨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 청약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서울 서대문구 거주 50대 자영업자 A씨)

13일 서울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래미안 DMC 루센티아(가재울 뉴타운 5구역 재개발)’ 모델하우스 행사장은 방문객들로 오전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관람객들은 입구에서 10분 정도 줄을 서야 입장이 가능했고 행사장 내부는 방문객들로 빼곡했다.

특히 래미안 DMC 루센티아는 청약 1순위 자격 강화와 가점제 적용 비율 확대 등 바뀐 청약제도를 적용 받는 첫 단지여서 상담 창구에는 변경된 청약제도를 문의하는 방문객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바뀐 청약제도를 정확히 확인하고 청약 자격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모델하우스를 운영한 이래 처음으로 방문객들에게 ‘청약 셀프 체크’ 전단지를 나눠주기도 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적용된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서울과 같은 투기과열지구 또는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경과하고 납입 횟수 24회 이상의 기준을 채워야 1순위 자격을 얻는다. 특히 서울 청약 1순위 자격을 얻으려면 분양 공고일 시점에 서울에 실거주한 기간이 1년이 넘어야 한다. 래미안 DMC 루센티아의 경우 분양 공고일이 9월29일이기 때문에 지난해 9월29일 이전에 서울로 주소지를 이전한 사람만 1순위 자격을 확보할 수 있다.



가점제 적용 비율도 바뀌었다. 투기과열지구 내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원래 가점제 75%, 추첨 25%로 나눠 뽑던 것이 100% 가점제로만 당첨자를 뽑는 방식으로 바뀐다. 가점제는 부양가족수(최대 35점), 무주택기간(최대 32점), 청약 통장 가입기간(최대 17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는데 100% 가점제로만 당첨자를 뽑을 경우 가점이 낮은 사회초년생이나 20~30대 젊은 층보다는 부양가족 수가 많고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긴 40~50대 실수요자들의 당첨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이날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5,000여명의 고객 중 상당수가 40대 이상이었다. 래미안 DMC 루센티아의 경우 일반분양 물량 517가구 중 가점제 100%로 뽑는 85㎡ 이하 중소형 물량이 505가구에 이른다.

서대문구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래미안 DMC 루센티아같이 입지 여건이 좋은 강북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청약가점 60점대면 안정권이라고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승완 삼성물산 분양소장은 “84㎡ 전용의 경우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1억원 이상 저렴해 가격 메리트도 있고 가재울 뉴타운 최초로 부분임대형 평면을 제공해 임대 두기를 원하는 50대 이상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래미안 DMC 루센티아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746만원이며 이달 18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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