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3일 전 거래일보다 1.14포인트(0.05%)하락한 2,473.62로 거래를 마쳤다. ,473.65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상승전환하며 2,479.73을 기록하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2,47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지만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도 소폭하락했다.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해왔던 피로감과 부담감이 동시에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49억원, 1,139억원씩 순매도했다. 기관만 1,098억원을 사들였다. 전날까지 나흘간 1조8,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유가증권시장을 끌어올렸던 외국인은 이날 장초반부터 팔자세에 나서며 시장 분위기를 바꿨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03%), 철강금속(1.85%), 의약품(1.66%), 유통업(1.37%) 등이 1%이상 상승했고, 의료정밀(-3.68%), 은행(-1.96%), 섬유의복(-1.80%)등이 하락하며 등락이 엇갈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005930)가 3·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지만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1.46%하락한 270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2.71%), 현대차(005380)(-1.28%) 등이 1%이상 내렸고, POSCO(005490)(3.83%), 한국전력(015760)(3.4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91%), 삼성물산(028260)(2.80%)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6포인트(0.52%) 내린 663.0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46포인트(0.37%) 상승한 669.00으로 장을 시작해 장중 67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반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4.30원 내린 1,128.90원을 기록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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