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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FDI 103억弗, 외투기업도 77개 유치…인천경제구역 글로벌도시로 쑥쑥

인천경자청 개청 14주년

14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3일로 개청 14주년을 맞았다. 인천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액이 지난 8월 말 현재 103억달러로,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 총 실적의 66%을 차지하는 등 ‘리딩 경제자유구역’으로서 급성장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기업도 77개나 유치했다.

자유구역 개발 진척률은 평균 64.8%이며 송도국제도시가 79.1%, 영종이 80.8%이며 청라는 100%에 이른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는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견인하는 세계적인 경제자유구역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는 국내 최다인 9개의 유엔 산하 기구를 포함한 15개의 국제기구가 입주해 국제기구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됐다.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 세계은행, A-WEB(세계선거기관협의회),UNESCAP(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 등의 국제기구들이 모여 있으며 앞으로 국제기구의 집적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뉴욕주립대를 시작으로 조지메이슨대·겐트대·유타대가 개교했고, 지난 8월에는 세계 최고의 패션스쿨인 FIT가 문을 열면서 글로벌 교육 허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입주하면서 세계적인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영종지구는 파라다이스시티·시저스코리아·인스파이어 등 3개의 복합리조트가 운영 또는 개발이 추진되면서 국내 ‘복합리조트 카지노사업’의 요람이 될 전망이다.



청라지구는 금융·유통 중심지구로 개발되고 있다. 하나금융 그룹 전체의 금융 연관 기능 집적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하나금융타운 조성도 착착 진행돼 지난 6월에는 1단계 통합데이터센터가 준공됐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국내 경제자유구역의 롤모델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상하이·홍콩·싱가포르·두바이와 같은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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