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택센터가 대전에 들어선다. 대전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컨택센터협회 등 5개 기관과 중부코퍼레이션 컨택센터 대전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권선택 대전시장, 한국코퍼레이션 김현겸 대표, 중부코퍼레이션 김영 대표, 대전상공회의소 박희원 회장, 대전컨택센터협회 박남구 회장과 투자사인 일본의 벨시스템 24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중부코퍼레이션은 다음달까지 서구 월평동에 300석 규모의 ‘중부코퍼레이션 대전 컨택센터’를 설치한 뒤 11월부터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중부코퍼레이션은 한국코퍼레이션의 자회사이며 한국코퍼레이션은 지난 9월 6일 일본 최대 종합상사인 이토추상사 및 자회사 벨시스템 24와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중부코퍼레이션은 일본 기업과 함께 글로벌 기업의 고객 응대업무를 처리하는 글로벌 시장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이토추 상사와 필리핀, 인도, 중국,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의 컨택센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 지역에서 기반을 다진 후 유럽, 북남미 사업자와 글로벌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중부코퍼레이션 대전 컨택센터가 설치되면 경력단절 여성 등 300여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사세 확장에 따라 점차 지역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중부코퍼레이션 대전 컨택센터의 빠른 정착과 글로벌 센터로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상생협력 발전을 위해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컨택센터협회도 함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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