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해운대 센텀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크라우드 펀딩쇼는 와디즈의 이지수 프로, ‘피의 연대기’의 김보람 감독, ‘길‘의 정인봉 감독 그리고 김태균 한국영화아카데미 책임교수가 참여한다. 이들은 콘텐츠 크라우드 펀딩 활용전략을 주제로 강연 및 영화 콘텐츠 스타트업과 크라우드 펀딩의 시너지에 관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행사는 콘텐츠 크라우드 펀딩 데모데이로 마무리 된다.
이날은 특히 IR형식의 모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참관객들 모두에게 가상화페 100만원을 지급하고 발표자 3팀에 영상을 시청한 뒤 각자 보유금액 내 자유 분산투자를 통해 펀딩 결과를 집계해 시상하는 방식이다. 이는 영상기반 콘텐츠 영역에서의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전문가의 정보공유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호 동서대 창업지원단장은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단계별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며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 학생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창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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