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카드사들이 소상공인에게 특화된 혜택을 주는 신용카드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연관 가맹점의 결제액을 할인해주는가 하면 마케팅과 업무 지원서비스까지 제공합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개인사업자나 중소가맹점주 등 소상공인에게 특화된 신용카드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대형할인점·공과금 등 소상공인이 자주 쓰는 업종에서 할인·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해주거나 세무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합니다.
KB국민카드의 ‘KB국민 탄탄대로 비즈 티타늄’은 전월실적에 따라 주유소·대형할인점·인터넷쇼핑몰에서 결제액의 최대 1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공과금·보안경비업종 등에서 월 최대 3만점의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및 수취, 부가세 환급대상 자동 분류 및 환급 예상액 조회 등 각종 세무 지원 서비스도 온라인에서 제공합니다.
우리카드는 개인사업자 특화카드 ‘위비즈’를 내놨습니다. 사업자들의 주요 지출영역인 창고형 할인매장, 손해보험, 이동통신, 보안, 위생 등의 업종에서 전월실적에 따라 결제액의 최고 7%를 할인해줍니다. 우리카드 윈택스 홈페이지에서 매출·매입 통합 관리,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등 각종 세무업무도 지원합니다.
롯데카드의 ‘롯데 택스 세이브 법인카드’는 부가가치세 환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카드입니다. 카드 사용내역 중 부가세 환급대상을 자동 분류해 국세청 부가세 환급 신고파일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신한카드의 개인사업자를 위한 ‘오너십카드’는 가맹점주의 전월실적에 따라 가맹점 매출액의 최고 0.5%를 포인트로 적립해줍니다. 아울러 인터넷 세무지원 서비스를 비롯해 사업장 무상안전컨설팅 및 세콤 서비스 우대, 사업장 비용 절감 컨설팅 등 각종 사업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하나카드의 ‘대박 비즈니스 제휴카드’는 가맹점주의 신용카드 결제단말기를 할인해주는 상품입니다. 엠앤서비스 온라인 유통몰 ‘비즈메이트’에서 이 카드로 결제단말기 등을 구매하면 24개월 5.9% 또는 36개월 7.0% 원금균등상환 방식의 확정이자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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