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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롯데건설 본사 압수수색...재건축 조합원에 금품제공 혐의

경찰이 1조원 규모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 4지구 재건축사업 수주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롯데건설 본사를 23일 압수수색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1시께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주택사업본부로 수사진을 보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각종 서류와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저장자료 등을 확보했다. 롯데건설에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한신 4지구 재건축 수주 과정에서 롯데건설이 조합원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한신 4지구는 최근 GS건설이 ‘불법매표 시도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면서 제보받은 금품·향응 내용을 폭로하는 등 재건축 비리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GS건설에 따르면 건설업자를 선택할 투표권이 있는 조합원 등에게 50만~100만원이 담긴 봉투를 비롯해 상품권·전자제품·가방 등이 제공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도 GS건설의 폭로 내용을 토대로 한신 4지구 사업장에 대한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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