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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최고 22층 5,816가구 아파트단지로 재개발

건축위원회에서 건축계획안 통과

한강 및 남산 경관 위해 최고 22층





서울 강북 지역의 대표적 재개발 구역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조감도)의 재개발사업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해 최고 22층 5,816가구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지어지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건축위원회에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건축계획안이 통과됐다고 25일 밝혔다. 총 면적 111만205㎡에 이르는 한남뉴타운 중 3구역은 면적 38만5,687㎡로 가장 규모가 크다. 한강을 남쪽에 두고 남산을 바라볼 수 있어 경관이 우수하며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경의중앙선 한남역과 가깝고 강변북로를 끼고 있어 교통도 편리한 입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 건축심의를 통과한 한남3구역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테라스하우스를 포함한 공동주택 195개동, 총 5,816가구(임대주택 876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지어진다. 전체 가구 수의 절반인 52%(3,014가구)는 전용면적 59㎡(18평) 이하로 지어진다.



서울시의 지침을 따라 기존 지형·길을 최대한 보전하고 한강변 경관과 남산 조망을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발 90m 이하의 스카이라인과 통경축(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한남3구역 내 능선길인 우사단로는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기존 길과 가로 풍경을 살리는 방향으로 계획됐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나 데크로 배치하고 지상은 보행자 위주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그 밖에 올림픽대로에서 보이는 일부 가구의 입면 디자인 특화, 우사단로에 열린 공간 추가 확보, 준공 때까지 기본 설계 개념이 유지되도록 공공건축가의 자문 관리가 이번 건축심의 통과 조건이다.

한남3구역은 이번 건축심의 통과로 관할구청의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 등의 인허가 절차를 앞두게 됐으며 2019년 9월께 착공을 시작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3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으나 남산 및 한강변 경관 등과 관련한 서울시 방침을 수용하고 2015년부터 시 공공건축가 자문을 받았다. 올해 들어서는 5월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건축위원회 심의를 잇달아 통과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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