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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서 '마버그열' 환자 발생, 에볼라바이러스 유사 '2명 사망'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과 유사한 감염병인 ‘마버그열’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주의를 요구했다.

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후 아프리카 우간다의 동부 Kween 지구에서 마버그열 환자가 총 4명 발생했고 이중 2명이 숨졌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해당 지역 방문 자제와 해당 지역내 의심환자와의 접촉 주의 및 동굴 등 박쥐 서식지역 방문을 피해줄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마버그열은 에볼라바이러스병과 유사한 감염병으로 필로바이러스과 (Filoviridae) 마버그바이러스속(Genus Marburgviru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알려졌다.

잠복기는 2~21일(평균 5~7일)이며, 감염되면 발열과 오한, 두통 등 비특이적인 증상 외 출혈 등의 임상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버그열은 감염된 동물(아프리카 과일박쥐 또는 영장류) 접촉을 비롯해 환자 및 사망자의 체액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된다.



해당 지역을 방문하고 귀국 후 21일 내 발열과 오한, 두통 등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감염병 콜센터(1399) 또는 보건소로 먼저 신고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해외여행력을 알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상황에 대해 자체 대응수준을 2등급(Grade 2, Grade 3이 최고수준)으로 정하고 우간다 보건부와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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