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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립] 선율 속 이야기…친근해진 클래식

피아니스트 김정원(왼쪽)이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김정원의 V살롱콘서트’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V라이브 캡처




클래식 음악은 좋아하는 이들이 많지만 또 어려운 장르이기도 하다. 가사가 아닌 선율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다 보니 곡에 대한 해석도 느낌도 조금씩 다른 경우가 많다.

네이버 V라이브에서 제공하는 ‘김정원의 V살롱콘서트(http://www.vlive.tv/video/41045)’는 클래식 음악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 지난달 18일 방송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게스트로 나와 ‘브람스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를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함께 연주하며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브람스에게는 불멸의 연인이자 스승인 슈만의 아내이며 당대의 유명한 피아니스트였던 클라라 슈만과의 일화를 들려주며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브람스는 클라라 슈만을 한평생 연모했지만 한 번도 제 마음을 공개적으로 표현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슈만이 우울증으로 자살기도를 하고 정신병원에 머물 때 이를 뒷바라지한 브람스의 일화도 들을 수 있어 브람스 특유의 ‘가을 감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이들은 또 음악에 관한 이야기, 삶에 관한 사소한 잡담 등으로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조용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독일에서 태어난 클라라 주미 강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준 피아니스트 손열음과의 일화도 들을 수 있다. 지금까지 1만5,000여뷰를 기록했으며 해외 이용자들도 실시간 채팅방에서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등 호응이 높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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