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IT기술로 중고생들에게 '미래 진로체험' 실시

교육부가 최신 IT기술을 활용해 전국 중·고교생에게 ‘가상 진로체험’을 실시한다.

교육부는 27일 전주제일중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중·고교에서 ‘스마트 가상 진로체험’을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 가상 진로체험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미래 신기술 관련 가상 진로체험을 통해 미래 진로설계 역량 강화를 지원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부가 운영 학교로 찾아가 VR기기를 활용한 ‘미래의 일상생활’ 주제의 가상 진로체험 콘텐츠 체험을 제공한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및 유관 연구소로 학생들을 초청해 전문가 진로 멘토링, 자율주행차 만들기 등 융합적 진로탐색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개발 콘텐츠를 일반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진로정보망 ‘커리어넷’ 및 진로체험지원전산망 ‘꿈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송은주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은 “학생들이 신기술에 의해 변화된 미래 생활을 가상으로 체험해보고 자신만의 창의적인 진로를 탐색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직업사회를 민감하고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