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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에도 또 웃었다

누적 당기순익 2조7,577억

2분기 이어 신한 추월 전망





KB금융그룹이 3·4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60% 이상 증가하면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분기에만 9,000억원을 벌어들이면서 오는 30일 실적발표를 앞둔 신한금융을 3·4분기 기준은 물론 누적 기준으로도 누를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KB금융은 3·4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이 2조7,5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3.2% 증가했다고 밝혔다. 3·4분기 당기순이익은 8,97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9% 늘었다. KB금융은 “주택거래 둔화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업의 여신 성장이 유지돼 이자 이익이 커졌다”며 “일반관리비와 대손 비용도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어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3·4분기 누적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동기보다 3.71%포인트 증가한 11.44%를 기록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총자산은 432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5.2%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3·4분기 기준 2.02%로 전 분기보다 0.02%포인트 좋아졌고 지난해 동기보다는 0.17%포인트 개선됐다.



KB국민은행만 떼놓고 보면 3·4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58.1% 증가한 1조8,413억원을 기록했다. 3·4분기 말 원화대출금은 230조8,000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2.7% 성장했고 원화예수금도 236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6% 증가했다. 비은행 부문은 통합 KB증권이 출범하고 KB손해보험 인수에 힘입어 순이익 비중이 30%대로 올라섰다. KB손해보험은 3·4분기 누적 2,813억원을 기록했고 KB국민카드는 2,339억원, KB증권은 1,6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같은 호실적을 내면서 KB금융은 이번 분기 기준으로는 물론 연간 기준으로도 신한금융을 앞설 것으로 보인다. KB는 올해 1·4분기 당기순이익은 신한에게 뒤졌으나 2·4분기에는 신한을 넘어섰다. 하지만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신한이 앞선 상태였다. 신한금융의 실적은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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