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면목3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에 주말 낀 3일간 3만2000여명의 수요자들이 몰려들며 성공적인 분양을 예감케 했다.
분양시장 규제에도 불구, 서울의 청약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신흥 주거단지로 급부상하는 중랑구 면목동에서 최대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높다.
실제 지난 27일(금) 견본주택을 개관한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에는 문을 열기 전부터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들며 수백m에 달하는 대기행렬이 이어졌다. 개관 첫날 8천여명의 내방객들이 방문한데 이어 셋째날까지 총 3만2000여명이 다녀갈 정도 였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거주하는 최모씨(42세/ 남)는 “서울시 면목동 일대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고 해서, 개관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며 “인파가 몰릴 듯해 이른 시간부터 서둘러 나왔지만 관람을 위해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조금 더 빨리 나왔어야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3개 타입의 주택형도 관람을 위한 대기행렬이 이어졌으며, 청약상담을 위한 내방객들의 분주한 움직임도 계속됐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수요자들은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의 뛰어난 입지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거주하는 김모씨(48세/ 남)는 “직장이 강남이라 현재 거주하고 있는 전농동에서 출퇴근을 위해서는 버스를 이용해 7호선쪽으로 오가고 있다”며 “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는 7호선 역세권인데다가 동부간선도로도 인접해 직장이 있는 강남권까지 이동이 수월한 것이 마음에 들어 청약을 넣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중랑구 면목동 일대는 노후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만큼 새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가 풍부하다”며 “여기에 1505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인 점과 아이파크만의 특화설계 등이 적용된 만큼 뜨거운 청약열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2층~지상 30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14㎡ 1505가구의 초대형 규모를 자랑한다. 이 가운데 1029가구를 이번에 일반분양한다. 주택형별로 59㎡A 100가구, 59㎡B 45가구, 84㎡A 544가구, 84㎡B 286가구, 114㎡A 28가구, 114㎡B 26가구다.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 앞에 경전철 면목선 늘푸른공원역이 예정돼 있다. 경전철 면목선은 앞서 서울시의회에서 ‘면목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조기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결의안이 가결되면서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도로 교통망도 좋다. 단지 인근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앞 사가정로를 이용해 동대문구ㆍ종로구 등 도심권으로 진입이 편리하다. 용마터널을 통해 구리암사대교와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이용도 쉽다.
주변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우선 중랑천 수변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용마산ㆍ아차산이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있다. 코스트코코리아(상봉점)ㆍ이마트(상봉점) 등이 있는 7호선ㆍ중앙선 상봉역이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다. 경희대학병원, 삼육의료원 서울병원, 국립서울병원 등 대형 병원들도 가깝다.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단지 안에 어린이집이 들어서는 것은 물론,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면동초가 있다. 면목중ㆍ고와 중화중, 혜원여고, 대원외고 등도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어 통학하기 수월하다. 경희대ㆍ서울시립대ㆍ한국외국어대 등 국내 유명 대학도 가깝다.
견본주택은 서울 중랑구 면목5동 164-10번지 일대 사업지 안에 위치한다. 입주예정일은 2020년 7월이다. 청약일정은 10월31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월2일(목) 1순위(서울 1년 이상), 11월3일(금) 1순위 (서울 1년 미만/ 경기ㆍ인천), 11월6일(월)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10일(금)이며, 계약기간은 11월15일(수)~11월17일(금)까지 3일 간 진행한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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