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예비교사 모여 '좋은 수업' 대회 경쟁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부, 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제7회 전국 교대 좋은 수업 탐구대회’를 3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교대 및 전주 시내 4개 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탐구대회는 전국의 초등 예비교사들이 창의적인 수업 능력과 좋은 수업에 대한 안목을 겨루는 행사다. 전국 10개 교대와 제주대 교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등 12개 초등 교원 양성대학교 예비교사들이 참여한다.

대회는 ‘수업 실연’과 ‘수업 비평’분야로 나눠 경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업 실연 부문은 초등 4~6학년 개설 10개 교과(각 4명),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8명)에서 교대생 총 48명이 40분간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사전 주어진 동일 단원 및 주제로 하게 되며 심사는 교대 교수와 수석교사, 교육전문직, 학생심사단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맡는다.

수업 비평 부문은 수업 실연을 참관한 교대 학생심사단이 각자 참관한 수업 중 1편을 선택해 해당 수업을 분석, 평가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수업 실연 부문에서 교과별로 교육부장관상(1등급), 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장상(2등급), 한국교총회장상(3등급)이 시상된다. 수업비평 부문은 과목별로 주관 대학 총장상이 수여된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예비교사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좋은 수업을 탐구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국 예비교사들과 현직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 문화를 탐구하고 토론하며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