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나르지오워킹화, 부산서 ‘통 큰 마케팅’

쉐보레 스파크, 양문형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 경품 내걸어

4년만에 전국 110개 매장 개설, 미국시장 단독매장 2개점 진출

부산 신발업계 부흥에 기여…내년 300억원 매출 예상

부산 향토브랜드 나르지오워킹화가 전국 1호 매장의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지역 고객들에게 ‘통 큰 마케팅’을 펼친다. 나르지오는 북구 화명 2차 동원로얄듀크비스타 상가 내에 있는 화명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6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승용차 등 푸짐한 경품을 내걸고 고객감사 이벤트를 한다고 2일 밝혔다. 화명점은 나르지오워킹화의 1호 매장으로 부산, 서울, 대구, 대전 등 전국에 운영 중인 110여 개 매장과 미국 뉴욕, 뉴저지 단독매장 등 글로벌 브랜드로 뻗어 나가게 된 상징적인 점포다.

나르지오는 우선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지역 고객들을 위해 오픈 행사기간 동안 신발을 구입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권을 제공하고 기능성 신발 업계로는 이례적으로 쉐보레 스파크 승용차를 1등 경품으로 내놓는다. 2등에는 양문형 냉장고, 3등에는 김치냉장고를 내 걸었고, 4등 5명에게는 쿠쿠 전기밥솥, 5등 10명에게는 나르지오워킹화를 제공하는 등 풍성한 경품을 마련했다.

나르지오는 앞서 진행하던 방문판매 영업방식을 지난 2013년 12월 매장으로 영업방식을 과감하게 전환했다. 회사가 탄탄대로를 걷던 시점에 가진 결정이었던 만큼 이 회사 임은옥 회장(63)의 사활을 건 승부수였다. 임 회장은 “나르지오워킹화의 가장 큰 강점은 최초 출시이후 지금까지 신발을 신어본 ‘고객들의 입소문’이 가장 큰 마케팅이었고, 이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굳건히 다져졌다는 점”이라 설명했다.

나르지오는 현재 국내 및 해외 수출 등에 힘입어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수출이 본격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내년에는 매출액이 300억 원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중국에 이어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 기능성신발 브랜드로는 국내 최초로 단독매장 1, 2호점을 연 나르지오 워킹화는 내년 초 LA매장까지 열게 되면 제조 물량이 더욱 늘어나게 돼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부산 신발업계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나르지오워킹화의 전 제조과정이 부산에서 이뤄질 뿐 아니라 직영 및 주문제작(OEM)의 하청 공장까지 모두 부산 현지의 인력과 기술력을 고스란히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르지오워킹화는 세계최초로 ‘신발 바닥창이 2개로 분리된’ 기능성 신발로 운동량은 높이고 피로감은 줄여주는 탁월한 기능을 인정받아 중장년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특허를 획득하고 국내 최고의 병원으로 알려진 서울대 학교병원과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의 생체역학 임상실험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미 식품의약품청(FDA)에는 ‘의료용 교정신발’로도 등록되기도 했다.



한편 승용차 등 경품추첨 당일인 다음 달 29일에는 나르지오워킹화 공식모델인 국민 MC 송해가 화명점을 직접 찾아와 고객들을 맞이하고 경품추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나르지오는 최근에는 중장년층 여성들을 겨냥해 지난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겨울나비’ 부츠와 뉴-하이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발의 움직임이 자유로울 뿐 아니라, 편안한 보행을 도와준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