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투기과열 지정 이후 대구 청약 열기는 식지 않았다. 인터불고건설이 달서구 장기동 548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장기동 인터불고 라비다’ 가 1순위 당해 평균 경쟁률 17.4대1로 전 평형 1순위 청약 마감했다.
이로써 대구 신규분양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결과를 살펴보면, 수성효성해링턴 플레이스 36대1,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280대1, 죽전역 인터불고 라비다 18대1, 봉덕 화성파크드림 139대1, 앞산 태왕아너스 128대1,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 112대 1로 정부규제가 강화되는 중에도 청약경쟁률은 떨어지지 않았다.
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장기동 인터불고’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13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당해 총 2,385명이 청약해 평균 17.41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C타입에서 나왔다. 84㎡C타입은 46가구 모집에 897명이 청약해 1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84㎡A 타입이 45가구 모집에 809명 청약해 17.9대1, 84㎡B타입이 46가구 모집에 679명이 청약해 14.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분양전문가는 “전매금지 이전 마지막 단지로 향후 도심아파트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는 올해 마지막 기회이고 정부규제가 강화되어도 도심아파트 입주물량이 없는데다 신규분양까지 줄어드니, 수요공급의 불균형이 자아내는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인근 부동산중개소 대표는 “앞으로 대구 전역 분양권 전매 금지가 시행되면, ‘장기동 인터불고 라비다’의 경우 분양권 전매 제한 이전에 나오는 대구지역 마지막 일반분양아파트가 될 전망이어서 청약자가 몰린 것 같다”고 밝혔다.
장기동 인터불고 라비다는 오는 9일(목) 당첨자 발표에 따라 14일(화)부터 16일(목)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계약금정액제(1차 1000만원), 전매무제한의 혜택이 주어지며,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 이마트 에브리데이 맞은편, 달서구 장기동 539-1번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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