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엘라스 베로나의 이승우가 벤치를 지킨 가운데 팀은 패배했다.
이승우는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의 사르데냐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세리에A 12라운드 원정경기 교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투입되지는 않았다.
이승우는 지난달 30일 인터밀란과 11라운드 홈경기까지 3경기 연속 후반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이날은 벤치에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베로나는 1-1로 맞선 후반 40분 역전골을 얻어맞고 1-2로 졌다.
베로나는 최근 리그 4연패에 빠져 20개 팀 중 최하위권인 19위(승점 6)에 머물렀다.
베로나는 전반 6분 브루노 수쿨리니의 헤딩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으나 전반 28분 칼리아리의 루카 케피텔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막바지까지 균형이 팽팽하게 이어진 채 베로나는 칼리아리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기 급급했으나 이승우에게는 기회가 오지 않았다.
후반 38분 세 번째 교체 카드를 마티아 차차니에게 쓴 직후 베로나는 후반 40분 파올로 파라고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사진=연합뉴스]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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