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는 “한반도 핵전쟁이 언급되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면서도 “한반도에서 전쟁을 부추기는 그 어떠한 군사적 행동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세계 비핵화 선언’을 지지하며 “미국과 북한을 포함한 모든 핵보유국은 비핵화를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1950년부터 67녀난 지속된 미국의 대북제재는 결국 북한의 핵무장을 이끌어냈다”며 “제재는 해결책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대화와 협상’의 틀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정상이 북한에 대해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재의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평화조약’을 체결하는 것만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영구적인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첫 단계”라 덧붙이며 “북한, 중국 등과 함께 평화조약 논의를 시작할 수 잇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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