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이달 30일 울산공항 정기노선 취항을 앞두고 울산상공회의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에어부산과 울산상공회의소는 7일 오전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과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 노선 특별 할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을 통해 울산상공회의소 회원사 임직원들은 연중 김포 노선 특별 할인율을 받는다. 할인율은 주중(월~목) 25%, 주말(금~일) 20%로, 주중의 경우 편도 총액 기준 5만3,800원으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울산공항은 울산역보다 시내 접근성이 좋고, 항공기 운항 시간도 1시간 이내로 짧아 고속철에 비해 많은 시간이 절감된다. 김포 노선 외 부산·대구발 국제선 항공편 예약 시에도 추가 할인 혜택이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 경제인들의 더욱 편리하고 실용적인 비즈니스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에어부산의 노선 활성화와 울산 지역 경제가 모두 도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오는 30일부터 울산~김포 노선에 하루 3회, 울산~제주 노선에 하루 2회 운항을 시작한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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