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국빈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코리아 패싱’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한국을 우회하는 일은 없다.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국가”라며 코리아 패싱 논란을 일축하는 발언을 했다.
한반도와 관련한 이슈에서 한국이 소외된 채 주변국끼리 논의하는 현상으로 북핵 문제 논의 과정에서 한국이 소외되는 것을 ‘코리아 패싱’이라 말한다.
한편, 8일 방송된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는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출연해 전날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율 앵커가 “어제 한미 정상회담이 잘된 정상회담이라고 평가하냐”고 묻자 박 전 대표는 “비교적 높이 평가한다”며 “‘우리 한국은 동맹국 그 이상이다, 코리아 패싱 없다’ 얘기해준 것은 참 잘된 부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에 무기장사 하러 온 것 같다는 기분도 들었지만, 일반적으로 잘 된 거다”라며 “저는 아주 잘 됐다고 본다. 옥에 티 없겠냐”고 이야기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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