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 스타트업, 유럽 스타트업 컨퍼런스 참가

연구소기업 등 특구소재 기업 4개사, ‘웹서밋(Web Summit) 2017’ 참가

Web Summit 2017에 참가한 한선에스티 관계자가 지능형스마트 cctv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되는 유럽 주요 스타트업 컨퍼런스 ‘Web Summit 2017‘에 연구개발특구 기업관을 운영해 연구소기업과 특구내 우수 스타트업 4개사의 혁신 기술·제품에 대한 글로벌 홍보를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 기간 특구 기업들은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투자자 및 세계적인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고미랩스와 식스랩은 Web Summit 연계행사로 8일 개최된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주최 피칭(IR)행사에 참여했다.

피칭(IR)행사 참여를 통해 고미랩스는 반려동물 운동용 인공지능(AI) 로봇 GOMI를, 식스랩은 신뢰기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6ix’를 스페인 Telefonica를 비롯한 유럽 투자자들에게 선보이고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아크에이르는 9일 Web Summit이 주선하는 글로벌 투자자 DYNAX INVEST와의 1대 1 미팅에 참여해 죽상동맥경화치료제 등 자사의 메디컬 테크 제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Web Summit에서 지능형 스마트 CCTV 제품을 선보인 연구소기업 한선에스티 김수언 대표는 “Web Summit 같은 스타트업 컨퍼런스는 투자자-스타트업 매칭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 바이어 매칭을 위주로 하는 일반 해외전시회와는 다르다”며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해 성장 단계에 있는 연구소기업에게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는 해외 투자유치 및 지사화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준 특구진흥재단 미래전략실장은 “특구진흥재단은 향후 기업 성장단계 맞춤형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