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NH-Amundi Allset고배당주펀드’를 추천했다. 저금리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의 보유 현금 증가와 주주환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국내 배당주에 투자하는 펀드를 높게 평가했다.
‘NH-Amundi Allset고배당주펀드’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고배당주와 배당금 지급을 꾸준하게 유지·확대하는 대형 우량주에 투자하고 있다. 코스피 대비 연간 4~6% 초과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배당주펀드가 평균 1.26%의 성과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상황에서 ‘NH-Amudi Allset고배당주펀드’의 모펀드는 9.3%의 수익률을 달성해 벤치마크인 코스피 3.3%수익률 대비 6%포인트를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
고배당주 및 안정적인 배당주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다른 배당주펀드와 다르게 코스피지수를 벤치마크로 삼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즉, 국내 증시의 상승을 따라가되 그 가운데서 배당테마를 통해 초과수익을 올리겠다는 게 펀드의 투자전략이다. 이를 위해 리서치팀을 비롯한 전체 주식운용본부의 역량을 활용해 배당주의 투자 후보군을 관리하고 투자종목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기업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더욱 강화되고 있어 기대감이 높고,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건전한 주주가치 행사가 가시화되면 국내증시도 배당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사항이다.
올해 연초 이후 수익률은 25.76%(3일기준)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12월에 설정된 펀드는 운용자산 규모는 317억원이지만, 직전 1개월 동안 76억원이 유입되는 등 최근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연말 배당주의 투자매력이 증가하는 시기에 안정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NH투자증권은 기대했다.
/김연하 기자 yeona @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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