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의원총회는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15명이 바른정당 출신 통합파 의원들의 복당 절차를 문제삼으며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대선 과정에서 한국당을 탈당해 대선을 치르는 등 ‘해당 행위’를 한 만큼 복당을 위해서는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 친박계 의원들의 주장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홍 대표는 이미 최고위원들의 동의를 받은 상황에서 절차적인 하자는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홍 대표는 이날 의총에 직접 참석해 친박 의원들의 주장에 정면으로 대응할 것으로 전해졌다. 의총에는 이번에 복당한 바른정당 출신 의원 8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친박 의원들이 홍 대표 앞에서 정면으로 ‘반기’를 들지 못하고 발언을 자제해 결국에는 의총이 싱겁게 끝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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