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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 3·4분기 3분기 매출 502억원…전년比 5.4%↑

국동(005320)은 올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4% 오른 50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소푹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국동은 올 해 들어 인도네시아 생산 라인을 증설하며 본격적으로 외형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동은 최대 바이어인 나이키가 최근 12분기동안 의류 부문 매출이 평균 9.6% 증가하면서 국동에 더 많은 오더를 낸 것을 실적호조의 배경으로 분석했다. 국동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나이키의 오더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또한 올해 9월까지 누적 미국 소매판매와 의류소매판매가 각각 전년 대비 3.8%, 0.6% 증가하는 등 소비심리가 회복하고 있고, 8월 말부터 미국 동남부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피해 복구 수요가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쳐 바이어 오더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변상기 국동 회장은 “나이키와 칼하트 등 주요 바이어들의 경우, 통상적으로 매출이 성장하는 만큼 OEM 오더량도 함께 증가하는 성향을 보인다“며 ”주요 바이어 향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온라인 판매 바이어 파나틱스와 내수 바이어들의 물량까지 더해지고 있어 올 해 연간 최대실적 경신을 위해 노력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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