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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공채 현장 찾은 신동빈 "기업 발전 원동력은 인재"

청년채용 확대 재차 강조

올 1만3,000여명 고용 방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송파 잠실롯데월드타워 15층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진행된 신입사원 면접 현장을 방문해 면접을 기다르는 지원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롯데그룹 발전의 원동력은 결국 인재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인재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13일 신 회장이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롯데케미칼 신입사원 공채 면접 현장을 찾아 이같이 말하며 지원자들을 격려했다고 14일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실무면접부터 임원면접까지 하루에 모두 마치는 ‘원스톱 면접’ 진행과정을 살펴보고 지원자들에게 롯데에 관심을 보여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말과 면접에서 선전하기를 응원했다. 롯데케미칼의 신입사원 면접 채용은 지난 10월 롯데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된 이후 처음 열리는 채용 면접으로 신 회장이 큰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지원자들을 응원한 뒤 채용 담당자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 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청년채용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고를 보탤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며 “학력이나 전공, 성별과 관계없이 인품과 열정, 역량을 가진 인재를 모집해 달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이 인재 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3월 롯데 HR 포럼에서는 “변화하는 산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도 필요하지만 사람 가치를 중시한 인재육성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5월 롯데그룹의 노사문화 선포 2주년 기념식에서도 “고용이 최고의 복지”라며 성장에 따른 고용 확대를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 9월 시작된 하반기 신입차원 공개채용과 이달 3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동계 인턴 및 스펙태클 채용을 통해 45개 계열사에서 총 1,3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그룹이 성장함에 따라 올해 1만3,300명을 포함해 2021년까지 총 7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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