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저녁 8시 20분 긴급 브리피에서 “포항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연기요청이 왔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형평성을 감안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수능이 연기될 경우 대학 수시와 정시 모집 일정 등도 모두 순연될 가능성이 높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시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늦춰지면서 일정 자체의 연기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18일부터 시작되는 대학별 논술도 일제히 연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 연기로 예비소집을 다시 실시하며 수험장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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