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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 김혜성, 극과 극 연기..소름 돋는 엔딩 완성

배우 김혜성의 소름 돋는 연기에 끊임없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나무엑터스




김혜성은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 모든 기계를 자유롭게 다루는 기계 천재 온누리(펜티엄)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온누리는 매드독 팀에서 독보적인 해킹 실력으로 팀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인물이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는 801편 사건의 핵심 세력인 태양생명 회장 차준규(정보석 분)와 JH그룹 부회장 주현기(최원영 분)가 온누리의 아버지 서울 중앙지검장 온주식(조영진 분)과 긴밀한 관계인 것이 밝혀지고 이들과 매드독이 서로를 추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건이 조금씩 밝혀지기 시작하자 위기를 느낀 온주식의 지시로 정신요양병원에 갇히게 된 온누리는 우연히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를 만나게 되고 괴롭힘이 이어지자 이성을 잃고 친구에게 메스를 겨누며 발작했다.

이어 온누리는 자신을 구하러 온 매드독 팀원들을 보며 이성을 되찾고 정신요양병원을 성공적으로 빠져 나와 다시 한번 끈끈한 동료애를 느끼는 것도 잠시, 주현기의 지시로 김민준(우도환 분)을 급습하려는 이영호(정진 분)를 보고 김민준을 대신해 칼을 맞고 쓰러졌다.



이 과정에서 온누리의 활약과 더불어 김혜성의 탄탄한 연기 내공이 빛을 발했다. 김혜성은 트라우마로 발작하는 장면에서 그동안 온순했던 온누리의 성격과는 반대되는 격앙된 감정에도 완벽 몰입해 소름 돋는 반전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민준을 대신해 칼을 맞는 장면에서는 찰나의 순간에도 당황한 듯 겁에 질린 눈빛과 쓰러지는 와중에도 떨리는 손과 거친 호흡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강렬한 엔딩을 선사했다.

김혜성은 순간순간 바뀌는 캐릭터의 감정선에 맞는 섬세하고 풍부한 감정 연기로 회를 거듭할수록 커다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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