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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속초자이’ 16일 1순위 청약 진행

- 속초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 기대감 높아

- 수도권에서 세컨드 하우스 등 투자 목적 방문도 이어져

GS건설은 16일 강원도 속초시에 분양중인 ‘속초자이’ 아파트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강원도는 투기과열지구 등 정부의 부동산규제가 미치지 않는 지역이어서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속초자이’ 견본주택은 견본주택 오픈 후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속초 첫 자이 아파트라는 프리미엄을 갖춘데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내년 대출 규제 등을 앞두고 실수요자들이 발빠르게 내집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속초자이 견본주택에는 오픈 후 3일간 3만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주말에는 인근지역은 물론 수도권에서 내방한 투자수요도 몰려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속초시 교동에서 견본주택을 방문한 정모씨(31세)는 “내년 규제가 대출 규제가 강화, 금리 인상 등이 예고돼 이번에 청약을 넣으려고 한다”며 “전용면적 74, 84㎡ 타입을 둘러봤는데 4베이, 대형 드레스룸, 알파룸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설계가 인상적이고, 속초에서 자이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입주 후 시세를 이끄는 아파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들린 방문객들도 쉽게 눈에 띄었다. 속초가 갖춘 천혜의 자연환경, 속초에서도 강남이라 불리는 조양동의 우수한 인프라 등을 눈으로 확인하며 미래가치를 따져봤다.

서울시 강동구에서 들린 최모씨(45세)는 “수도권과 속초를 잇는 교통망이 좋아지고 있고 속초국제 크루즈 터미널 준공 등 개발호재도 다양해 투자 목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단지 주변을 둘러보니 동해, 설악산 등이 가까운 것은 물론 편의시설도 잘 갖춰 입지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자이는 속초시 조양동 663-1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59~141㎡PH 총 874가구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59㎡ 79가구 ▲62㎡ 15가구 ▲74㎡ 273가구 ▲82㎡T 26가구 ▲84㎡ 475가구 ▲129㎡PH 3가구 ▲141㎡PH 3가구 등이다. 저층에 들어서는 82㎡T는 속초에서 최초로 테라스형 오픈 발코니가 적용되며 최상층 129㎡PH와 141㎡PH는 전망 좋은 펜트하우스다.

GS건설 김범건 분양소장은 “서울 강남 등에서 인기를 끈 ‘자이’가 속초에 처음 들어서 지역 내 수요뿐만 아니라 세컨드 하우스로 관심을 가지는 수도권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또한 내년 대출 규제를 앞두고 내집마련에 나서려는 수요가 늘어난 만큼 중도금 무이자 등 계약자 혜택을 제공해 청약 부담도 낮췄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속초시 조양동 748-2에 있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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