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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포항지역 수능 시행대책 20일 확정 후 발표





포항지역 고사장 변경 여부를 포함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대책이 20일 발표된다.

19일 교육부는 포항지역 수능 시행대책을 확정해 20일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에 앞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주재하는 수능 시행 관련 대책회의를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다는 점도 함께 밝혔다. 이 회의에는 교육부와 경북도교육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안정적인 수능 시행을 위한 범부처 지원 대책과 포항지역 수능시험장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교육부는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20일 국무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최종 대책을 발표한다.

모두 14곳(예비 시험장 별도 1곳)의 시험장이 있는 포항 시험지구 수능시험장은 지진 직후 안전점검을 벌여왔고, 정부는 이 가운데 9개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에서는 여진이 발생할 경우 피해가 우려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김 부총리는 “수능시험장을 마련하면서 학생들의 의사와 시험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겠지만 학생의 안전을 위해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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