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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밀집지역 전기 사용량도 줄어

조선산업 위기로 일감이 줄어들면서 관련 지역의 전기 사용량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민중당)에 따르면 조선산업의 전력사용량은 2015년 5,822GWh까지 증가하다 2016년 5,435GWh로 6.65% 줄어들었다. 2016년 9월까지 누계 4,139GWh에서 올해 9월까지는 3,435GWh로 17.01%가 줄어들었다.

조선산업이 집중되어 있는 울산 동구의 전력사용량 통계도 조선산업 전체의 통계와 비슷한 흐름을 보여준다. 울산 동구의 전력사용량은 2015년 1,796GWh로 정점을 찍은 후 2016년엔 1,673GWh으로 6.85% 줄었다. 2017년 9월까지 누계는 1,137GWh로 지난해 9월까지 1,270GWh와 비교해 10.47%가 줄었다.

김종훈 의원은 “전력 사용량 추이 지표들은 현재의 조선산업이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면서 “정부의 과감한 지원, 사용주들의 고통분담, 지역사회의 노력 등을 통해 위기에 빠진 조선산업을 빨리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선산업이 위기에 접어들면서 조선회사들은 고용량과 설비 축소 중심의 구조조정을 급격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6년과 2017년 상반기에 걸쳐 조선업 종사자는 울산의 경우는 40% 가량, 거제시의 경우는 30% 가량 줄어들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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