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어영역 문답지 공개 후 인터넷 수험생 커뮤니티인 ‘수만휘닷컴’에는 대체로 ‘크게 어렵지 않았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자신을 국어 과외교사인 대학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크게 난해한 지문은 없는 것 같다. 다만 현장에서 푼다고 생각하면 꽤 까다로운 문제가 몇 개 있다”고 평가했다.
다른 댓글들도 “지문도 짧아졌고 이번에 엄청나게 어려웠던 건 아닌 듯”, “작년에 비해선 많이 안정됐다는 생각이 든다” 등 비슷한 반응이 나왔다. 일부 수험생 사이에서는 ‘물수능’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다만 일부는 대교협 분석 결과와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쉽지 않았다”는 평가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비문학은 작년과 비슷한 것 같지만 문학이 작년보다 어려운 듯하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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