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코트라, 벡스코 등 공항 운영과 컨벤션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2026년 개항 예정인 김해 신공항 건설을 국민에게 알리고 선진국형 지식기반 산업인 항공산업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75개사가 참가, 347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는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공항승객운송시스템과 관련된 최신 솔루션과 공항 공용 장비, 신규 보안 장비 등 다양한 첨단 공항 기술·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 7월 인천국제공항에 배치돼 공항 이용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안내 로봇도 전시회도 만나 볼 수 있다.
미국, 태국 등 5개국 6개사와 10여개 국내 업체가 참여하는 1대1 수출상담회, 국내 7개 항공 관련 대학의 진로 설명회, 에어부산과 티웨이 항공이 참가하는 항공사 채용설명회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항공산업 발전과 항공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한국항공경영학회의 콘퍼런스도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항패러다임의 변화와 미래 스마트 공항과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학회 회원들의 활발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28일부터 30일까지는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연방항공청(FAA), 유럽항공안전청(EASA) 등이 후원하는 ‘제5차 국제비행안전세미나’가 열린다. 이 행사는 국제 항공기구와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주요 국가의 항공안전 책임자와 항공사 등 4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세계 주요 항공안전 이슈를 공유하고 항공안전 증진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2010년부터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가 매년 열어온 ‘에어포트 포럼’이 30일 해운대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항공 및 관광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김해공항의 지속적인 발전방향과 신공항 개발 방향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펼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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