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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틸러슨, 국무부에 남아 있을 것”

NYT “틸러슨 수주 내 교체” 보도 일단 부인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을 수 주 내에 교체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이 시기에 인사 발표는 없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날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틸러슨 장관이 국무부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전경




샌더스 대변인은 “대통령이 ‘렉스는 여기 있다’고 말했듯이 이 시기에 인사 발표는 없다” 면서 “틸러슨 장관은 계속 국무부를 이끌 것이며 전 내각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공적인 트럼프 행정부 첫 해를 마무리하는 데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바레인 왕세자를 접견하는 도중에 틸러슨 장관 경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자 “그는 여기 있다. 렉스는 여기 있다” 고만 답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백악관이 수주 내 틸러슨 장관을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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