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남-북 핵전쟁 시나리오를 스크린에 그리며 12월, 극장가 첫 흥행 포문을 열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강철비> 양우석 감독에 대해 알 수 있는 ‘감독을 말하다’ 영상을 공개했다.
무려 10여 년 전부터 <강철비>를 준비해온 양우석 감독은 방대한 지식과 첨예한 통찰력으로 현장 스탭과 배우 모두를 사로 잡았다.
남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을 맡은 곽도원은 양우석 감독을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라고 불렀고, 극 중 ‘정세영’ 역을 맡은 장현성은 “태어나서 이렇게 뭐든지 다 아는 사람은 처음”이라며 양우석 감독의 방대한 지식에 감탄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양우석 감독의 전문가 못지 않은 군사 지식과 철저한 분석력에 <강철비> 시나리오를 자문한 각 분야 전문가들 조차 놀라움을 금치 못 했다.
<강철비>의 의학자문을 맡은 박성수 교수는 의학 지식이 풍부한 양우석 감독에 대해 ”의대를 중퇴했나 싶었다”고 전했다. 군사자문을 진행한 국방안보포럼 양욱 대표는 “북한군의 모습들, 핵 운용의 과정은 최대한 검증이 되었다”며 양우석 감독의 작업물에 대한 믿음을 표했다.
양우석 감독에 대한 극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문지식과 사회전반에 폭넓은 이해만큼 교감능력과 배려심도 남다르다고 모든 스탭과 배우들이 입을 모은 것.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로 분한 정우성은 감독이 “믿음에 대한 원동력을 많이 심어주었다”, 곽도원은 평소에도 “굉장히 존경하는 분”이라고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나타냈다.
산부인과 전문의 ‘권숙정’ 역의 박은혜는 “굉장히 섬세하시다”고, 그리고 성형외과 전문의 ‘최수현’ 역의 김지호 또한 “배려도 많이 해주신다”며 감독의 배려에 대해 입을 모았다. 차기 대통령 ‘김경영’으로 분한 이경영 또한 “현명한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든든하다”고 양우석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강철비>는 12월 14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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